
왼쪽부터 안성일 KTC 원장과 서장철 LS ELECTRIC CTO가 KC안전인증 제조자 시험소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
■ 전기용품 강제 안전인증제도 공인 ‘제조자 시험소’ 자격 획득
■ 자사 자체 시험도 가능, 시험 비용 절감•시간 단축 ‘일석이조’
LS ELECTRIC(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 ; Power Testing & Technology Institute)이 중전기기 분야 최초로, KC안전인증 제조자 시험소 지위를 얻었다. KC안전인증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에 의거 안전인증을 받아야만 전기용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강제인증제도다.
LS일렉트릭는 지난 9일 경기도 안양 소재 자사 R&D Campus에서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와 ‘KC안전인증 제조자 시험소 인정’ 협약식을 갖고, 중전기기 분야에서는 최초로 KC안전인증 시험소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감전 등의 위험과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용품안전인증제도(이하 KC안전인증)에 근거, 전기용품을 시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TC는 1년 단위로 LS일렉트릭이 수행한 시험결과를 검증, 시험소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전까지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C 등 3개 기관만이 전기용품에 대한 안전인증 시험 자격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KC안전인증 시험업무에 대한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설비•인력•시스템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민간 기업의 시험소에 제조자 시험소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국가기술표준원의 법규가 최근 개정됐다.
이에 지난 99년 설립된 LS일렉트릭 PT&T은 20년 이상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KTC 자격심사를 거쳐 시험소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PT&T는 KC안전인증 제조자 시험소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국내 중전업계를 대표하는 신뢰성 있는 시험소로 다시한번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KC안전인증 시험을 진행, 시험비용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평균 시험시간도 최대 1개월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PT&T는 LS ELECTRIC의 시험•인증 분야에 특화된 조직으로, 미국의 UL, 영국의 ASTA 시험소 자격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락발전기 용량을 4000MVA급으로 증설,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중전업계 최초의 KC안전인증 제조자 시험소 자격을 획득, 명실상부한 중전기기 분야 공인시험소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기화(Electrification) 확대에 따른 전력망의 고도화,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