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에서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1분기 기준 최고치
■ 초고압 전년 比 177% 증가, 전력망·AI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
■ 북미향 초고압 케이블 인증·광케이블 생산 확대 추진
LS에코에너지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64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각각 2,283억 원, 153억 원) 대비 29.8%, 31.0%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하며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가 유지됐다.
매출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2023년 1분기 1,764억 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약 19% 성장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다. 초고압 케이블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베트남 정부의 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와 함께, LS에코에너지는 현지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3~4%)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원가 부담이 높은 업황에서도 이익률을 끌어올리며 체질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 중이며, LSCV의 광케이블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