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9 자율작업 트랙터가 콩 파종 작업을 하고 있다.
■ 논·밭 외곽 한 바퀴 주행하면 경로 생성부터 가장자리 작업까지 자동 수행
■ 불규칙한 비정형 농지에서도 자율작업 가능 면적 최대 98%
■ 신재호 사장 “고객의 작업 효율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 되는 기술 선보일 것”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국내 농지 환경에 맞춘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불규칙한 형태의 국내 농지에서도 최적의 작업 경로를 스스로 분석하고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 기존 트랙터 자율작업 기술은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정리된 정형 농지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트랙터가 논·밭 외곽을 따라 한 바퀴 주행하면 해당 구역을 작업 구역으로 인식하고, 내부 작업 경로와 가장자리 작업 구간까지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을 줄이고 자율작업 가능 면적을 최대 98%까지 높였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추가 조작 없이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 기술로 농번기 작업 준비 시간과 운전자의 조작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동 조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 누락과 오차를 줄여 작업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OTA(Over the Air) 원격 업데이트 방식으로 LS 자율작업트랙터 3.0 이상 고객에게 무상 제공된다. 고객은 신규 장비 구매나 별도 방문 정비 없이 최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존 장비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고객의 작업 효율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농작업 전 과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무인 농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